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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여린 빛 - 반디화/최찬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90회 작성일 17-11-13 12:25

본문


만추 여린 빛 
반디화/최찬원


그 여름 푸르던 잎
어느새 붉게 물들었고
고왔던 내 청춘
그도 벌써 황혼에 물들었네


찬바람에 울고 가는 낙엽들이여
가는 곳 어딘지 알고 가는가?


가는 세월에 절로 가는 생
그 종착역 ~ 어딘지 나도 모른다오


허물어진 낙엽은 찬바람에 떨고
허물어진 육신은 세파에 시리니


이 또한 만추 여린 빛이런가?

댓글목록

♤ 박광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인생에 낙엽지는 가을의 느낌은 남다른 회한을 불러 오지요.
생의 종착역...
실 눈 감겨지는 그날에 알 수 있을런지.
많은 생각을 가져오는 글,  감사히 머물고 갑니다.
평안을 빕니다 반디화님!

반디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광호 시인 님!!!
부족한 저의 공간 찾아주셔서 반갑습니다
많지도 않은 저의 세월이지만
늦가을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면
왠지 저도 몰래 쓸쓸하더랍니다.

항상 잊지 않으시고 고운 정 주심
고맙고 감사 드립니다
만추지절에 건강 유의 하세요
고맙습니다 시인 님^&^......

반디화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표현이 아주 재미나시네요?...
표현은 저마다 조금씩 다르기고 하지만 ....
머물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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