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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표정을 짓고 있는 겨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0회 작성일 24-12-23 00:33

본문

철학자 표정을 짓고 있는 겨울 

모두가 옷깃으로 칭칭 감고 있는

인간들의 내부를 투시 하는 

저 눈빛을 보시라

누구도 속일 수 없는 인간들의

내부를 해부하듯 지켜보고 있는 것을  

겨울은 물 위에 얼음을 띄어 

안고 밖을 동시에 직시하고 있다 

인간을 가장 처절하게 만드는 것 중에 

하나는 추위와 배고픔이다

이 때처럼 인간의 한계를 드러낸 적이 없다 

그 무엇으로도 지켜낼 수 없는 방어벽이 허물진 

패잔병처럼 행동 할 수 밖에 없다 

야생 짐승처럼 변해가는 모습을

그 다음의 행동은 야비하리만큼 

처절한 빼앗기와 살육의 피뛰김으로

포효하는 형상은 설명조차 할 수 없다

저 철학자의 표정을 짓고 있는 겨울이 

떠난 뒤엔

인간들이 어떤 표정으로 돌아와 있는 것을 

보면 안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군요. 인간을 가장 비참하고 처절하게 만드는 게 추위와 배고픔,
이 고통을 견딘 자들이 맞이하는 봄은
추위와 배고픔을 모르는 이들이 맞이하는 봄과 다르겠지요.
겨울의 표정은 철학자, 마음에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힐링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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