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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5회 작성일 24-12-19 00:37

본문

처음

단풍잎이 노랗게 물들어 가던
가을의 하늘도 참으로 곱고
예뻤으므로 찬란한 아침은
보석처럼 반짝 거렸다
사람을 가려 만나려 할 때
입성으로 단언 할 수 있으랴
사람의 눈 속에는 한사람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으므로
눈을 보아서 사람을 가려야
할 것이다
입성보다 눈빛을 살피며
처음이 있던 날
허공을 날아서 한마리 새 처럼
날아와 얹혀지던 낱낱한
단어들은 차돌처럼 단단
하였으므로 의식적으로
한발자국 뒤로 물러 섯다
거기가 그렇다고요
하면서 바로 인정 했다
한 인격체와 그리고
그 인격으로 골격을 갖춘
사람들은 함부로 밀어 버리면
안되지...,,
작금에는 나동그라졌지만
다시 일어 설때는 마징가젯트가 되기 위한 흔적과 마주
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 후에  누군가
옆에서 쑤우욱 내민
소고기는 이맛 저맛
그랬는데  여기 저기
인격체가 무한으로 흩어놓은
자아와 삶과의 갈등이
빚어 놓은 맛 그맛
소고기 맛 이 윤기좌르르
보기도 좋고 맛도 좋고
하였으므로 어떤이는
가까이 머리를 맛대고
이야기를 나누더라
그러나 본케는 미워도
했지만 그 것은 순간이고
삶을 위하여 애를 쓰던
기억만 남아 있다
하이얀 눈 처럼 쌓인 기억들이
아직도 다 녹아내리지 못하고
차갑게 하이얗게 얼어 붙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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