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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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리
바람이 그림자 벗어
나뭇가지에 걸었다.
마침표가 없는 문장
흘러내려
긴 강물 이루었다.
우리도 잡은 손
놓아야 하나
고개 들어도
보이지 않는 오늘
내 등에 기대어 우는 건
허공이었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십시오.
사리자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한계를 느끼면서도 자꾸 쓰고 싶어지는 건
누군가의 힘이 되는 말 한마디가 아닐까 싶습니다.
수퍼스톰님의 건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