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의 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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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의 내력
석촌
아내가 수십 년
정성스레 끓여 바친
내 생일 미역국
어머니 미역국만 못하네
무심코 뱉은 이 한마디 말에
아내는
그놈의 미역국이 잘난 아들과
못난 남편을 알아보네
거참, 못난 영감탱이
얼떨결
미역국( 迷役鞫)에
한 방 먹었어요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불면의 밤,
제 마음을 다독여 주는 시,
저도 迷役鞫에 한 방 먹었습니다.ㅎ
잘 감상했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세요.~~^^
석촌님의 댓글

시인님 덕분에
소소한 일상의 넋두리에 공감해 주셔서
유쾌한 하루를 보내게 되어 고맙습니다
추위에 강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