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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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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1회 작성일 19-10-02 10:21

본문


  그네 / 정연복

 

인생살이는

그네와 같아서

 

단 하루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기쁨과 슬픔

사랑과 미움 사이를

 

쉼 없이

오르락내리락.

 

흔들리지 않으려

애써보아도

 

어제도 오늘도

계속되는 그네타기.

 

어느 날

죽음이 찾아오기까지

 

아무래도

멈춰질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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