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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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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9회 작성일 18-06-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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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문 >>   / 김수연  

 

창을 열어 들어오는 풀 내음

신선하고 쌉싸름한 공기

 

마치 기다린 듯

새들 노래하고

커다란 푸른 나무

살랑거리며

인사한다

 

정오를 넘긴 시각

고즈넉한 이 청량함으로

나는 초대 받았다

싱그러운 자연의 품안

절실히 느껴지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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