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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홍도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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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8회 작성일 18-09-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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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홍도 찻집


  정민기



  바다가 푸른 앞치마 두르고
  따끈따끈한 커피 한 잔 내온다

  바다 내음 맡으며
  창밖 빗소리 같은 파도 소리
  음악처럼 들려온다

  커피 한 잔에
  고단했던 마음이 풀리고
  섬 하나가 미술관인 연홍도에
  잠들어 몇 시간째 꿈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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