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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과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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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7회 작성일 19-12-15 09:01

본문

계절과 인생

 

- 비수

 

 

여름이 싱싱한 열매라면 겨울은 산산 부서진 거울이다

그 사이를 얼씬거리는 봄과 가을은

열리고 익는 무한의 전쟁 같은

서로의 전생

곧, 그 투영이겠지

 

나는 지금 박살난 계절의 조각을 추스르며

처음처럼 환한 새날을 생각하고 있다

지난날 무르익은 가을을 떠올리며

그 씨알을 추스르며

회춘을 생각하고 있다

 

언뜻, 깨진 조각 하나가 유심히 나를 쳐다보고 있다

제발 정신을 차리고 자신을 잘 뚫어보라며

이미 부서진 건 미련 없이 내다버리라며

너는 지금 봄이라며

그 자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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