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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30회 작성일 19-12-19 20:59

본문

하얀천이다

침대보 갈으실 분

그럼 그렇지 우리병동은 아닐거다

고양이 귀 쫑긋대듯 유독 힌천에 예민을 떠는것은

죽은자와 산자를 가르는 경계이기때문이다


깐깐한 정수리까지 하얀천을 수용했다는것은

이승에서의 이름을 잃는것과도 같아

다음은 시신 또는 몇호 침대로 불리운다


저 세상으로 한 발 먼저간 소식들은

암울한 암병동을 연기처럼 스며들어

소독내나는 입에서 입으로 매케하게  전이된다


병동에도 동기가 있으므로

내 동기를  잃는다는것은

한발짝씩 다가서는 내순서를 기다리는것과도 같아

같이 애통스러워 할 일이나

속울음으로만 꺽꺽 가는자의 슬픔을 대신한다


또 하나의 침대가 수수한 힌꽃에 덮혀

병동을 빠져나간다

여보. 아빠. 오라버니

몇일은 흐느낀듯한 허스키한 곡소리와 함게


굳이 내것도 덧붙이자면

아이고 아이고 살아있을때나 잘할것이지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병원에 계시는가봐요
하얀  시트가 죽은자와 산자를 가르는 경계천이 되는군요
빨리 쾌차 하시길  바랄께요 ^^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일전에 퇴원했어요 왔다리갔다리 치료중
ㅎ이옥순시인님 말씀대로무식하고 용감하게
글올려봤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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