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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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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6회 작성일 19-11-11 21:51

본문

고운 발걸음 -박영란

 

일상의 여유 꽃처럼

더불어 마음이 부풀고

그윽한 향기 사랑의 시작

마음 환하게 예쁘게 물들고

 

온 세상의 시기 속에서

노랑 주홍 다홍 빨강의 자유

산으로 굳이 먼 길 가지 않아도

꽃보다 더 고운 따뜻한 가을단풍

 

날씨는 쌀쌀하지만

가을이란 그 자체로 큰 기쁨

고운 옷 차려입고 힘찬 발걸음

하얗게 내린 비 반짝반짝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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