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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02회 작성일 20-02-06 23:38

본문






씹 정동재



초경 비치던 봄밤부터 처녀좌는

소싯적 엄마 품을 더듬는다

어학 사전 뒤적여

씹의 어원은 十의 비속어라며 밑줄 긋는다


니미 씹이다

천문 이야기 낙서가 음담패설이다

十의 체위를 논하면 풍차돌리기

홀 중앙 五가 동물적 감각으로 十을 요리한다

오입을 5 入이라 단정 지을 수밖에 없다


토끼가 방아 찧는 달이 보인다


뭐니 뭐니 해도 사내는 좆심

달거리 끝나자 오입 중인 달빛이다

우주 조판 간지干支를 낳는 낙서의 현장 목격 중이다

고작, 치마폭 속

넣고 뺄 때마다 밀물과 썰물 요동친다


바다의 씹은 생명의 어머니

십오야(十五夜) 바다가 사리를 빚고 있다


    



2020.2.6 탈고.

 

댓글목록

브루스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주 좀 오시죠

섹스가  뭐 죈가요 
생존적 본능이지
우수창작시에 강추천드립니다


죽고싶어도  섹스떡볶이는 먹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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