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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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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65회 작성일 19-09-20 14:36

본문

사랑 고백


  정민기



  스피커에서
  은은한 커피 향이 흘러나오는
  북카페의 낮은 창가에 앉아
  우리 마주 보며
  내가 쓴 시 한 잔 마셔요

  그러다가
  그냥 헤어지기 아쉬우면
  테이크아웃으로 공원을 산책하며
  내가 쓴 또 다른 시 한 잔 마셔요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가 한바탕 쏟아지려는지 온통 회색빛입니다
저는 캐모마일 시 한잔 마실게요
향기로운 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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