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울긋불긋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1회 작성일 24-10-18 21:49

본문

울긋불긋

덥다덥다 하며
세월 보내다 보니
어느덧 단풍이 들어가는
나뭇잎은 돌아 보지 못한
시간의 흐름을 따라 흘러
가고 있었다
꺽기지 않을 초록으로
당당하게 무성하던 나뭇잎의
존재감은 이미 낯빛을 바꾸었다

무엇을 위한 피날래를 위하여
오색으로 피어 나려 하는 것일까
소멸의 막다른 시간을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저토록
황홀하게 색조를 꾸며
세상의 빛깔을 변화 시킬수
있을까  눈부시게 아름답거늘
낙화의 종국에도 슬퍼지지
않를  미래가 있을까

울긋불긋 단풍빛은 아름답고
예쁘고 신비롭기만 하구나
10월이 다 가고 11월이
흘러가는  가을 동안 몇번의 감탄사를
연발하다 가을속에서  붉고
붉게 있을 것인가

붉은빛의  사과가 익고
노란 은행 알이 익어 간다
가을은 영글어가는 구나
나뭇잎도 영글어가느라
저토록 물들어 가는 것이다
한잎의 가을엽서가 되기 위하여 이다

나뭇잎은  단풍으로 물들어
한잎의 낙엽이 되기전
소원 하나씩 기억  하려 하는
것이다 어딘가에서 썩어버릴
이파리가  쓸모없이 가을 떠돌지 말기를 어느 나무아래서
꿈꾸는 뿌리의  밑거름이
되어  새로운 날에 잊혀지지
않고 언제나
소생 할 수 있기를 소원을
빌어 보는 것이다

소원이 없다면 시간은 얼마나
무의미로 남겨질 것인지
바닥으로  떨어지는 저 무거운
다듬이질이  어지럼증을 일으키며  쩌렁대므로 겨웁도록
시큰 거린다 가슴에 울려
퍼지는 울림과 함께
이하 에브리 투게더 등....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7,789건 2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589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10-22
3589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10-22
3589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10-21
35896
죽기 좋은 날 댓글+ 4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10-21
35895 Usnimee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10-21
3589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10-21
3589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10-21
35892
볏짚의 독백 댓글+ 2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10-21
3589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10-20
3589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10-20
35889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10-20
3588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10-20
3588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10-20
3588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10-20
3588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10-19
3588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10-19
3588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10-19
35882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10-19
35881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10-19
3588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10-19
3587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10-19
3587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10-19
3587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10-18
35876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10-01
열람중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10-18
35874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10-18
3587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10-18
35872 윰유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10-18
3587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10-18
3587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10-18
35869 편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10-18
35868 고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10-17
3586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10-17
3586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10-17
35865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10-17
3586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10-17
35863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10-16
3586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10-16
3586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10-16
3586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10-16
35859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10-16
3585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10-16
3585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10-16
35856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10-16
3585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10-15
3585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10-15
35853
가을 하늘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10-15
3585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10-15
3585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10-15
3585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10-15
35849 우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10-15
35848 hy010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10-14
3584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10-14
3584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10-14
3584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10-14
3584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10-14
3584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10-14
35842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10-14
3584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10-14
3584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10-14
3583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10-13
3583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10-13
3583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10-13
35836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10-13
3583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10-13
35834
종이학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10-13
35833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0-13
3583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10-13
35831 Daniel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10-13
3583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10-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