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꽃무릇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선운사 꽃무릇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62회 작성일 24-09-27 08:11

본문

선운사 꽃무릇


 정민기



 노을이 드리워진 바다처럼
 고창 선운사 꽃무릇 물들어 있다
 용맹한 호랑이 수염 달고
 사납게 달려들 것 같으면서도 온순하다
 꽃잎을 잡고 이리저리 흔드는
 바람 소리를 귓가에 옮겨 심어 놓는다
 꽃대를 있는 힘껏 밀어 올려
 깃발처럼 넋 놓고 있는 정열의 꽃!
 바다의 가장자리가 이불처럼 펄럭거린다
 구름을 잡으려고 하자 더욱 높아지는
 푸르디푸르게 멍든 시린 가을 하늘 아래
 사랑의 불장난만 껐다가 다시 켰다가
 어쩌다 보니 이루어지지 못하고
 꽃잎이 피어나 이리저리 두리번거려도
 풀잎은 온데간데없이 보이지 않는다
 구름 사이로 종이배 같은 낮달이 떠 있어
 꽃무릇 꽃잎 둥실둥실 띄우고 싶은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 소리를 귀가에 옮겨다 심어  놓는다.

이 가을 꽃무릇의 그 눈부심을!
이 최고의 숨결을 찾아내는
시인의 눈부심이 더 아름답습니다.

정민기09 시인님!

Total 37,788건 3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575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10-02
3575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10-02
35756 시보따리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10-02
35755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10-02
3575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10-02
3575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10-02
3575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10-01
3575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10-01
35750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10-01
35749 시보따리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10-01
35748 잠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10-01
35747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10-01
3574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10-01
35745
10월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10-01
3574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10-01
35743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10-01
3574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10-01
3574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10-01
3574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9-30
3573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9-30
35738 시보따리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9-30
3573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9-30
35736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9-30
3573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9-30
3573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9-30
3573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9-29
35732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9-29
3573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9-29
3573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09-28
35729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9-28
3572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9-28
35727
저 바다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9-28
3572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9-28
3572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9-28
35724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9-28
3572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9-27
3572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9-27
3572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9-27
3572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9-27
35719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9-27
열람중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09-27
35717 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9-26
3571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9-26
35715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9-26
35714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9-26
3571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9-26
3571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9-26
3571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9-26
3571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9-26
35709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9-26
35708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9-26
3570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9-25
35706 고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9-25
35705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9-25
35704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9-25
35703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9-25
3570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9-25
35701 고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9-25
3570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9-25
35699 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9-24
3569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9-24
35697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9-24
3569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9-24
3569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9-24
3569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9-24
3569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9-24
35692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9-23
3569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9-23
35690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9-23
3568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9-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