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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광 소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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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5회 작성일 19-12-13 17:59

본문

온종일 참아온 말들을
내 손의 가락에 실어
그대에게 전하는 일

소리 없는 노랫말로
물결처럼 번져가는
이 내 마음 부풀어도

이젠, 다른 노래 곁에
잠들 그대이기에
길지 않은 내 몇 마디
달빛 속에 두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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