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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안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27회 작성일 24-06-25 02:31

본문

어떤 안부(安否) / 안희선


밤하늘 별빛 구름 사이로
고요한 샘물이 흘러내리듯
달빛, 달빛, 달빛

사방은 한없이 고요하고,
눈길 닿는 곳마다 무성한
그리움

너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우리 함께 갔었던 그 작은 도시,
아직도 기억하는지

추억에서 자주 낯 익은
조그만 카페에서
이따금 노래 소리 들리던
거리,
그 거리를 지나서
지나간 시간들을 돌아다 보면
가슴 조이던 밀어(密語)가
세월의 한가운데서
짧은 휴식처럼 반짝이고 있었지

이제 그 모습도 잊혀가지만,
너만은 그곳에 언제나
있기를

오늘 밤처럼 달빛이
고요함으로 날 부를 때마다
널 다시, 만날 수 있게




Only Human (Cello Ver.)


댓글목록

선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각박한 삶이라는 꿈에서
깨어 일어나 보니
비워두고 잠든 내 방에는
지난 밤의 달빛 넘실거리고
안부를 묻던 추억은 아침 공기를
적당히, 구워내고 있네요

정민기 시인님,

고맙습니다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젊었을 때는 사는데 바빠서 친구를 찾는 것도 잊고 살다가
나이 들어 친구를 찾으니 연락처도 모르게 되었습니다.
오래전 공부할 때 대학로 단골 술집에서 술잔을 기울였던 친구들도 연락이 안되고
술집도 사라지고...나이들면 친구를 찾게 되나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장 부지런한 건
세월의 흐름..

내 그림자보다
더 짙은
그리움..

공감으로
머물러 주시어
고맙습니다

수퍼스톰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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