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3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벌써 23년
가신 지 벌써 23년,
나는 그분의 시간에 도착했는가
묘소 잔디밭 사이로 발걸음들은
기억을 회복하고
기억은
당신의 시간을 따르라 한다
가신 지 어언 23년,
그분의 시간은 아직 멀기만 한데
바람이 나의 머릿결을 흔들고 있다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23년 아니 더더 더 기억 하시라고
바람이 머리결을 흔드 시나 봅니다
너덜길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23년 전에 떠나신 존경하고 사랑하던,
그분에 대한 마음을 표현해 봤습니다.
세월이 갈수록
아직도 저의 시간은 그분의 시간에 못 미침을 느낍니다.
그저 그리워 할 밖엔, 오늘도 모자란 마음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