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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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그리다
들향기 장외숙
봄인가 했는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내 마음은 봄 꽃밭에서 놀고 싶은데
수양버들 연두의 새싹을
마음에 담고 싶은데
꽃샘추위 봄바람에 날린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을 맞아
호수에는 새 생명 축제가 열리며
물새들의 사랑 속삭임
봄노래로 들린다
물고기 풀숲에서 온 힘을 다해
자기의 분신인 알을 첨벙첨벙
물 풀에 쏟아 놓는다 애처롭다
봄의 새 생명 축제에
봄이 오는 소리가
내 곁에 와 있다
댓글목록
석촌님의 댓글

춘래불사춘, 봄이와도 봄같지 않은 꽃샘추위도
봄의 생명의 축제를 이길 수 없겠지요
추운 겨울이 만들어낸 들꽃 향기 같은,
생명의 기운이 솟아나는 봄을 감상하였습니다
들향기님의 댓글

석촌시인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봄인가 싶어도 꽃샘 추위가
다시오고 하는 것을 보면
아직은 완연한 봄이가 생각해봅니다
석촌시인님 좋은 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