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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칼국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0회 작성일 25-04-01 12:30

본문

어머니의 칼국수

        들향기 장외숙


밀가루 반죽 치대고 또 치대어

안반 위  밀고 또 밀어

몇 번을 굴리고 또 굴려

어머니의 인생 여정을 

강물같이 펼치신다


착착 접어서 칼 끝으로

곱게곱게 채 썰어 한 올 한 올 흔들어

애호박 넣고 끓여 어머니의

인생 이야기 입으로 넣어준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께서 사랑을 풀어 넣어 빚으신 칼국수....
점심때가 되니 한 그릇 먹고 싶어집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시인님.

들향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퍼스톰
감사합니다

저희 어머니가 손칼국수를 너무나도
맛있게 하셔서 지금도 그맛을 잊지 못합니다
지금은 몸이 불편하서...

수퍼스토님
글은 저도 다 읽고 합니다
비록 댓글은 못달지만요

항상 건필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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