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숫가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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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의 봄
들향기 장외숙
호수에 떠있던 얼음 눈 녹듯 녹아
얕은 물가에 송사리 떼 노닐며
해를 품은 호수 윤슬 은별이 반짝인다
곱게 빛은 수양버들 연둣빛 바람에 휘날리며
벚꽃 꽃망울 만삭이다
꽃샘의 시련과 만삭의 아픔을 겪어야
함박 웃으며 꽃비를 내리나 보다
우듬지 까치집 사랑의 결실
호숫가의 봄
벚꽃 할짝 웃을 때
연인들 꽃길 따라 가득 매운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봄 향기 가득 품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시간 빚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들향기님의 댓글

수퍼스톰시안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