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작이지만 올려봅니다/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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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들의 거칠음이
포근함으로 바뀔 때
우리는 안다
시린 겨울이 가고
따수운 봄이 올 때
우리는 안다
서로를 베던 칼을 녹여
온누리에 쇳물이 흐르고
그것으로 상(像)을 세울 때
우리는 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오마주했습니다
*<상록수>처럼 한 군데 빼고 순우리말을 썼습니다
*(동)상과 사랑의 발음이 비슷함을 노렸습니다
*제목은 아직 미정입니다
포근함으로 바뀔 때
우리는 안다
시린 겨울이 가고
따수운 봄이 올 때
우리는 안다
서로를 베던 칼을 녹여
온누리에 쇳물이 흐르고
그것으로 상(像)을 세울 때
우리는 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오마주했습니다
*<상록수>처럼 한 군데 빼고 순우리말을 썼습니다
*(동)상과 사랑의 발음이 비슷함을 노렸습니다
*제목은 아직 미정입니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좋네요.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시면서 좋은 글 많이 빚으세요.
제목은 "묻어둔 흔적" 정도로 하면 어떨가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