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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와 구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88회 작성일 20-09-24 01:07

본문

연기와 구름 / 지천명



착각은 때론 한편의 동화 같은

꿈이 그려진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어릴적 그렸던 그림 한장은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는데


한번도 보지도 못한

시베리아  뿔사슴 털에

꽃 무늬를 전방위적으로

찍어 그려 넣고

화려한 풀밭위에서 어딘지

바라보고 있었다


유년의 기억속에서

몽실몽실 피오르는 굴뚝위의

연기는 하늘위에서 마땅히

구름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즉,

연기와 구름은 같은 종류의

뿌연 덩어리 인데 그 속은

눈을 뜰수 없어서 연기처럼

구름도 눈물이 날 마큼

매울 거라는 착각도 있었다


그러나 착각이라고

대변하기전

그저 하나의 무지 였음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배우게

되었지만


착각의 고유는

동화적인 동기를

불러일르키기도 하였지만


연기는 시커멓게 그을리고

구름은 안개속의 뿌연 시야 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연기는 피어나는 순간 사라지지만

구름은 생겨나는 순간

하늘 위에서 두둥실 떠다니다

없어지거나 빗물이 되거나

바람이  되기도 한다


구름과 연기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구름은 물이 90프로

연기는 불연소 기체들의 연합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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