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먹는 저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30회 작성일 20-09-24 16:14본문
혼자서 먹는 저녁
정민기
반대편에 묻힌 저녁이 떠오르고
라면에 밥을 말아 떠오른
저녁을 혼자서 먹었습니다
느낌은 곧 반짝이고 있었고요
거리는 바다처럼 어두워졌습니다
정든 여름밤이 지나고
가을밤이 곁에 다가와
앉았습니다
비 온 뒤 밝아올 아침은
서늘하겠지요
먼발치에 떨어진 그대라는 별을
내 앞으로 끌어와서 주워 담았습니다
슬픈 환절기에 배롱나무가
분홍빛 눈물을 흘렸습니다 가을은
단풍이 염색하는
계절이기도 하였습니다
정민기
반대편에 묻힌 저녁이 떠오르고
라면에 밥을 말아 떠오른
저녁을 혼자서 먹었습니다
느낌은 곧 반짝이고 있었고요
거리는 바다처럼 어두워졌습니다
정든 여름밤이 지나고
가을밤이 곁에 다가와
앉았습니다
비 온 뒤 밝아올 아침은
서늘하겠지요
먼발치에 떨어진 그대라는 별을
내 앞으로 끌어와서 주워 담았습니다
슬픈 환절기에 배롱나무가
분홍빛 눈물을 흘렸습니다 가을은
단풍이 염색하는
계절이기도 하였습니다
댓글목록
소녀시대님의 댓글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맛있느거 있음 혼자만 먹지말고 같이 먹자구요
ㅎ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자 살다 보니
혼밥을 먹는데요.
그럼
제 와이프(?)가
되어 주시겠습니까?
소녀시대님의 댓글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불감증인데 어쩌죠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앗! 이거 큰일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