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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92회 작성일 20-09-25 08:34

본문


  꽃 / 정연복

 

기쁨도

한 송이 꽃

 

슬픔도

한 송이 꽃.

 

철 따라

꽃 피고 지듯

 

삶의 기쁨과 슬픔도

피고 진다.

 

좀 오래가는

슬픔의 꽃이라 하여도

 

때가 되면

어김없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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