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호암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길 /호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19회 작성일 20-10-20 14:59

본문

              길 


경로당 처마 끝 쪼그려 앉은 호호 박꽃들

일그러진 페달과 뒤틀린 핸들

체인도 벗겨져 주저앉은 궁핍은

붉은 늑대들이 할퀴고 간 투쟁의 흔적


시궁창 속에서 피어난 핏 빛 긍지들

초점 풀린 눈동자에 초승달 얹혔어도

후회는 없다


팔팔 끓던 팥죽과 싱그러운 그날의 빵집들

지금은 먼 기억 속에 흩날리는 한 줌의 재


존재는 본질을 향해 자기를 초월 한다 *

희망이라곤 딸랑 경로잔치뿐인 녹슨 존재들


그들이 부딪쳐 달려온 길, 그 곳에

부처님 사시는 길이 있다

진정, 그들을 존경하라 숭배 하라!


* 헤겔의 논리학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약함으로 주제를 삼는 방법이 역사에서는 도피의 방법이었을텐데
아직도 답습의 경지에 있어 의아스럽네요
시는 진가를 이루겠다는 성취된 욕구의 힘으로 값어치 있게도 되어 좋긴 하네요

사물의 현혹을 이겨내는 환희의 전술
그 값어치의 높음으로 세상을 호령하겠다는 환희
내세의 힘에 꺽어지나 보네요

Total 34,621건 19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1321
인생길 댓글+ 2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10-31
2132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10-31
2131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10-31
21318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10-31
21317
아침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10-31
21316 맥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10-31
21315 유욱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0-31
2131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0-31
2131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0-31
2131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0-31
21311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0-30
21310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10-30
2130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 10-30
21308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10-30
21307
Adagio in G Minor 댓글+ 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0 10-30
21306
배달의 민족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10-30
21305
항해자의 꿈 댓글+ 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0-30
2130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10-30
2130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0-30
21302
이종의 정사 댓글+ 3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10-30
21301
작심(作心)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10-29
2130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10-29
21299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10-29
2129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10-29
21297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10-29
2129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0-29
2129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10-29
2129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0-29
2129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29
2129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10-29
21291
간이역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0-29
2129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10-29
21289
고목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10-29
21288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10-29
21287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0-28
2128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0-28
2128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0-28
21284
축시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10-28
21283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28
2128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0-28
21281
견쟁묘투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28
2128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0-28
2127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10-28
21278
晩秋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0-28
2127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0-27
21276
빈집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10-27
21275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10-27
2127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0-27
2127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10-27
21272
귀향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10-27
21271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10-27
2127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10-27
2126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0-27
2126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10-27
21267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10-27
21266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10-27
2126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10-26
21264 슬픈고양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10-26
21263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10-26
2126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10-26
2126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10-26
21260
삼태성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0-26
21259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10-26
2125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0-26
2125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10-26
21256
댓글+ 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10-26
21255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0-25
2125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10-25
21253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10-25
2125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0-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