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미분이전(天地未分以前) 공금(空今)을 횡령하러 가세 * * '아' 다르고 '어' 다르지 않은 나는 말일세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천지미분이전(天地未分以前) 공금(空今)을 횡령하러 가세 * * '아' 다르고 '어' 다르지 않은 나는 말일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2회 작성일 20-12-14 06:21

본문

천지미분이전(天地未分以前) 공금(空今)을 횡령하러 가세

사문沙門/ 탄무誕无


공에서 물러나고
공에 머무를 줄 안다
이것이 참된 노숙(老熟, 공부),
글자 하나 없고
어떤 분부도 내리지 않는
교장 없는 학교로 365일 등교한다

이보시게 자네도 안 늦었네
맘껏 공차고 놀아도
멀쩡한 사람 눈에
모래 안 뿌리는
텅 빈 교정으로 어서 가세
맨날천날 공을 받아
어디든 스렁스렁 다 쏠 수 있는 지금 이곳,

'아' 다르고 '어' 다르지 않은 세상


*

*

공/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성품의 본체.​


////////////////////////////////////////////////////////////////////////////////////////////////////

'아' 다르고 '어' 다르지 않은 나는 말일세

사문沙門/ 탄무誕无


나는 그렇다네
확실한 말을 갖고 끝까지 밀어붙여 다 갈긴다네
애매모호한 여운 남겨 상상하게 두지 않는다는 말일세
하나뿐인 우리 인간 본래 성품으로서
실체가 없는 오만 가지 상상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네
사족을 못 쓰게 바르게 전달해야 하므로 더욱더 그렇다네
무형물(형상 없는 본래 성품)을 유정화 시킨

전형적 내 솜씨와 맞닥뜨리면
이보게, 세속의 속됨 전혀 없으니
자네 속마음 잘 활용해 알아봐야겠지만
글이 끝나면 앎과 모름을 다 비우고 상상하지 말게나
친절히 상상이 아니라고 가르쳐주는데도
우리 인간 본래 성품에 초점 맞추려 하지 않고
자꾸  딴짓(상상)하면 '에계' 되네
그러면 보는 내 눈과는 십만팔천 리 동떨어져 

서로가 피곤하고 곤란하다네

글의 뜻을 바로 알고

작가의 노고를 맞아야지 않겠는가,
안 그런가 이 사람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627건 19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132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1-15
2132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1-15
21325
사발꽃 댓글+ 1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1-15
21324
첫사랑 댓글+ 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1-15
21323
아저씨3 댓글+ 1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1-15
21322
파도가 울어 댓글+ 12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1-15
21321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1-15
21320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1-15
2131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1-30
2131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1-15
21317
참된 사람 댓글+ 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1-15
21316
동백꽃 댓글+ 2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1-16
21315
색다른 사랑법 댓글+ 1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1-16
21314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1-16
21313
몽환꽃 댓글+ 3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1-16
21312
타일의 삶 댓글+ 1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1-16
21311
이해해줘 댓글+ 1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1-16
21310
겨냥 댓글+ 1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1-16
21309
댓글+ 2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1-16
21308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8-25
21307
기다림 댓글+ 4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1-16
21306
매의 눈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1-16
21305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1-16
21304
시장론 댓글+ 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1-16
21303
나의 변증법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1-16
21302
유년에 단상 댓글+ 1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1-16
2130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1-16
21300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11-18
2129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1-17
21298
동반자의 길 댓글+ 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9-04
2129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11-30
21296
첫눈 댓글+ 2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11-19
21295
청량리 기행 댓글+ 1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1-16
21294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1-16
21293
달빛의 안부 댓글+ 1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1-16
21292
마음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16
2129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1-16
21290
한 땀 두 땀 댓글+ 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1-16
21289
첫눈 추억 댓글+ 3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1-17
21288
관음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4-29
21287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1-30
2128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1-29
2128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9-02
21284
등대 댓글+ 1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1-16
21283
돌아와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1-16
2128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01-16
21281
외조의 대왕 댓글+ 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1-17
21280
나와의 약속 댓글+ 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1-17
21279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1-17
21278
모노레일 댓글+ 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12-16
열람중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12-14
21276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2-09
21275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2-10
21274
코로나 4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2-21
21273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2-01
2127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2-03
2127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2-01
21270 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7-30
21269
치매 댓글+ 1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7-27
21268
그리움 댓글+ 7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1-17
21267
구인광고 댓글+ 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1-17
21266
군자의 개화 댓글+ 1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1-17
21265 들녘愛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1-17
2126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1-17
21263
미꾸라지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1-17
21262
행복한 그녀 댓글+ 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1-17
21261
설국의 전설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1-17
21260
야시장 댓글+ 27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1-17
21259
정신줄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1-17
2125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1-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