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EL Messiah, Halleluja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HANDEL Messiah, Halleluja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01회 작성일 21-01-01 00:36

본문

할렐루야(메시아) 


 - HANDEL Oratorio, The Messiah HWP 56




졸졸 흐르는 물소리 

꽁꽁 얼어붙은 밤

삐거덕거리며 맨살 가르는  

뾰족한 울림의 촌각

내 유년의 목소리 건너 

아버지께서 날 부르신다 

거무스레한 불빛

등지고 떠나온 길 

떠내려간 지붕처럼

한 아버지의 얼굴에 매달린 

새빨간 성에들

나는 얼어붙은 덩이 하나 툭 

떼어내 입속에 넣었다 

씀바귀 같기도 하고 

묵은 臭 같기도 한

오래된 울음이

묘비석 검은 비문처럼 

주름살로 흘러내리고

새벽은 먼 데서 차올라

검붉게 맴도는 어스름 속에

살며시 고개 떨구는 순간

맨드라미 같은 아침 해가

새빨갛게 돋아나는 달구벼슬을

추켜세워 올렸다

댓글목록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나 웅장한  제목의 서사시에 헨델의 메시아를 먼저 듣고 년말에 찾아 온 소박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의 대 반전에 놀라 봅니다
좋은 한 해를 맞이하시길

날건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한 해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코로나의 시국이지만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무엇보다 건강하시고 소원하시는 일들 꼭 이루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미상님의 댓글

profile_image 미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건달 시인께서
최선을 다하여 시를 쓴다면
어떤 훌륭한 작품을 탄생시킬까 고대하고 있습니다
매번 아쉬움으로 그치고 마는 시가 아니라 앞서 저에게 말씀하신 대로 심장을 뚫는 시를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올해에는 마법 같이 전설의 바다에서 유영하는 시인을 만나고 싶습니다
저는 최선을 다하여 신춘문예에 당선할 작품을 올해와 내년에 써내겠습니다
삼류계간지에 돈을 지불하고 아이들이나 쓰는 동시로 당선하여 등단했다는 오명에서 벗어나도록 말이지요
코비드19 조심하시고 건강 잃지 마소서
고맙습니다^^

날건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건강하시고 새해에도 소망하시는 것,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Total 34,585건 17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233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1-28
2233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1-28
2233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1-28
2233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1-28
22331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1-28
22330
꽁치통조림 댓글+ 4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1-28
22329
역마 댓글+ 2
승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01-28
2232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28
2232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28
22326
관계 댓글+ 3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1-28
2232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1-28
2232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1-27
22323
맥문동 댓글+ 2
승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1-27
2232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1-27
2232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1-27
22320
돌탑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1-27
2231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1-27
22318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1-27
2231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1-27
2231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1-27
2231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1-27
22314
평균율 댓글+ 4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1-27
22313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1-27
22312
변화의 물결 댓글+ 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1-27
2231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1-26
22310
댓글+ 2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1-26
2230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1-26
22308
지방자치 댓글+ 1
지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1-26
2230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1-26
22306
해무 댓글+ 3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1-26
2230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1-26
22304
섬의 신들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1-26
2230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1-26
22302
사과와 칼 댓글+ 2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1-26
22301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01-26
2230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1-26
22299 승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 01-26
22298
대화의 목적 댓글+ 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1-25
22297
폐업 다방 댓글+ 4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1-25
22296
구멍 난 양말 댓글+ 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1-25
22295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1-25
22294
새싹비빔밥 댓글+ 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1-25
22293
물끄러미 댓글+ 4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1-25
2229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01-25
2229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1-25
22290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1-25
22289
나무못 댓글+ 2
승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01-25
2228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1-25
2228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1-24
22286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9 01-24
2228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1-24
22284
재생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1-24
22283
첫눈 댓글+ 4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1-24
22282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1-24
22281
친정엄마 댓글+ 1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1-24
22280
댓글+ 4
승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1-24
2227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1-24
2227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01-24
2227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1-24
2227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1 01-24
2227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1-24
2227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1-23
22273
오이도에서 댓글+ 1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1-23
2227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1-23
22271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1-23
2227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1-23
22269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1-23
22268
우루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1-23
2226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1-23
2226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1-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