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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80회 작성일 21-01-01 11:06

본문




눈은 투명하고 공허한 것에 쉬이 끌리고 허공 중 흩날리다가 허공 속에서 위로 솟아오르다가 입김 속 시간 너머 보랏빛 꽃송이 핏기 잃어 내 사랑했던 해무(海霧) 같고 사철 흙바람 분다는 바간의 구릉 무화과나무에 감긴 다이아몬드와 진주알들 스산한 내 유년의 여자아이 하나 썩어가는 소리 폐선 한 척이 허물어진 둔덕을 내려가 심연 그 중심에서 갑자기 멎은 나는 가벼이 휘날리는 플류트 소리에 귀기울이다가 샹그리아 핏빛 내 누이 알몸이 계피 조각처럼 뜯겨져 드러난 신경 유리조각 예리한 단면 쨍!하고 내가 익사한 자리 쉬임없이 맴도는 물결 다가와 육각형 결정을 이루고 또다른 결정이 다가와 쌓이는 자리 황홀한 누이가 내 아이를 낳고 




댓글목록

미상님의 댓글

profile_image 미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 시는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파격입니다
심사위원도 코렐리 시인은 기성시인을 뛰어넘었다고 했습니다
어머님께서는 코렐리 시인의 시는 길고 산만해서 독자가 싫어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허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 권의 책을 독파한 저로서는 코렐리 시인의 진가를 알아보았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이별하고 죽음을 경험하지 못하면 간절하게 다가갈 수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머님께서는 아버님을 사랑했고 사별했지만 대중적인 견해를 밝혔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님께 고마움을 전하며 코렐리 시인의 진가를 알아보는 그날이 오기를 바랄 뿐이라고..
저는 코렐리 시인이 50대 초반이며 "신이 내린 시인" 또는 "시성의 경지"라고 추측하는 독자입니다
코렐리 시인을 잘 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우수창작시에 뽑힌 모든 시를 읽고 감히 단언하는 겁니다
시적인 천재로서 시마을에서 가장 돋보이고 우월하며 창의적인데 겸손함 까지 갖추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코렐리 시인을 스승으로 모시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현대시로 등단한 서울대출신 김학용 시인과 정지용문학상으로 등단한 동화적인 신성희 시인을 몇 달 동안 만나서 얘기했었습니다
현대시로 등단한 김학용 시인은 자신의 실력이 저 보다 낮다고 피력했습니다
100%를 만점으로 잡고 자신은 80%의 실력이라면 저는 99%의 실력이라고 극찬했습니다
허나 그들에게서 발견한 점은 시의 정수를 놓치고 다른 것에 매진한다는 점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그들과 멀어질 수 밖에 없었으며 어떠한 시적인 영감을 얻지 못했습니다
저는 시에 올인해서 판타지즘시를 세계에서 최초로 주장하고 있으며 시론 : 안개자(눈뜬 자)론과 시작법 : 영감론을 창안합니다
저는 이미 시부문에서 대종사의 반열에 올라섰다고 단언하는데 모두 홀로 이룩한 경지입니다
누구도 보탬이 되지 않았고 독보적인 수준이 될 때 까지 시를 가르친 사람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물론 코렐리 시인을 발견하기 전 까지 저의 시쓰기는 영감에 의존하는 경향이 컸으며 시인은 신이 내린다고 생각했습니다
허나 코렐리 시인의 시작법(소설을 쓰고 시로 옮기다)을 알게 되면서 일주일에 한 편을 쓰는 쾌거를 이룹니다
충분히 시를 잘 쓴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력, 열정, 겸손을 갖춘 점에서 더욱 스승으로 모시고 싶어졌습니다
이렇게 장황하게 쓰는 이유는 50대 초반이라는 코렐리 시인에게 벗이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코렐리 시인은 진정한 시를 한다고 생각하며 시의 정수를 알고 있다고 생각해섭니다
코렐리 시인이 추구하는 시가 "비극시"이며 시론은 모르겠지만 시작법은 겸비했음을 모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여 시에 대해 인생을 걸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저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올해 부터 신학교에 다니고 그후에는 목사가 되겠지만 시인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겁니다
저를 받아주신다면 평생을 목숨을 다하여 스승으로 모시며 벗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끝으로 40세인 저의 전화번호와 저의 대표작 시를 공개하겠습니다
대표작 시는 코렐리 시인이 시마을에서 받은 시마을문학상 금상의 작품 보다 뒤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시에 대해 열정을 바친 흔적이고 코렐리 시인이 좋게 바라봐 주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010 3897 8021 <ㅡ 저의 핸드폰 번호


21세기 고백 / 마황 이.강철 <ㅡ 저의 대표작 중에 한 편

원천의 둥지에서 마법지팡이
근원이 메아리치듯 동심을 그리는
태초에 역사가 쓰여진 대로 신비롭지 않아서
무한대의 어느 선에 너와 나는 딛는다
우리는 꿀꿀하게 울타리 안에서 빙그르르 돈다
1, 2, 3, 5 / A, B, C, E 4는 Death를 웅변하기로
부족한 발가락도 똥컴은 백업하므로
좌우비대칭 두개골드래곤적 끝자락에 입맞춤하네
진리는 너 자신을 알라 널 지키리
금단의 열매는 황금빛으로 찬란하리니
가슴 속에 철 썩이는 은핫물에 연꽃이 피었습니다
하여 뭉게구름은 시가를 부르다 나발을 태우다
긴 꼬리의 노밍기아는 무지갯빛 하모니카입니다
옥수수수프맛이 나는 천둥새 *1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지구를 열네 바퀴 날 수 있을까요 *2닉스
오 콜룸부스의 달걀이 부화하고 있어요
모차르트의 곱슬한 칸타타가 연분홍으로 번지고 있어요
위트는 동산에 걸터앉아 Moon을 노크하며 종이비행기부치기
반짝이는 1인칭 별점이 지어내는 운명을 깨우기
권태로운 새치를 고르며 어둠을 위하여 이슬을 빚으리
21세기를 다하여 눈부신 물비늘을 털고 등용문에 오르리
너의 모래성을 향하여
나는 활기에 찬 뿔
나는 창조적인 머리
나는 다사로운 귀
나는 투명한 눈
나는 생명의 입김
나는 보드러운 숨결
나는 고결한 영혼
나는 깨끗한 동정
나는 나는 난센스

*1빅터 플레밍 영화 제목.
*2밤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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