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 소나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설국 소나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39회 작성일 21-01-08 12:06

본문

설국雪國 소나타 / 백록

 

눈이 푹푹 나리네
응앙응앙 흰 당나귀 설움 같은
시인의 그리움을 품고
서귀포 솔동산의 허기를 부르는
흰 소의 몰골을 품고
서쪽으로 돌아간 서불徐市의
아득한 전설을 품고
하얀 혼백들의 춤사위가 마치
단테의 신곡처럼 비치네
희끗희끗 따라 부르는 노래
그 운율에서 비로소 거룩한 빛이 보이네
여생의 길이 환히 비치네
베르길리우스의 자취를 따라가는 길목에서
노루들 허우적거리는 어리목 기슭에서
오름 같은 그 눈 무덤가에서
마침내 지옥의 문을 보았네
문득, 그 안에 혹은 그 밖으로
천국이 있음을 깨닫네
푹푹 밟히는 눈발이 지금
내게 전하고 있네
노래하듯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귀포에 눈 내리는 풍경이
한폭의 그림처럼  그려집니다
헌데 그 그림위에
 소나타가 아닌 테스형을
부르는 소리만 들리는 것은
내 귀가 난청이 이닌지 의심해 봅니다 ^^
늘 건강하세요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난청이 아니라 온전한 귀청이옵니다
세상이 왜 이런지?

지구의 온난화로 비롯되었다지요
하여 내리는 천벌인 듯

감사합니다

Total 665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6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5-10
66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6-23
663
권력이동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0 07-22
66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8-12
661
각자도생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8-31
660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9-17
659
가을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10-04
658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0-20
65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11-10
656
라떼 신파극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11-27
655
섬의 경전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2-13
65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12-29
653
억새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1-16
65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2-17
65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3-05
65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3-21
649
파스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4-06
648
아래아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4-24
647
엉겅퀴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5-10
646
내로남불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5-26
645
바람의 뿌리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6-11
644
나의 술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6-27
64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7-15
64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8-01
64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8-22
64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09
63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9-25
638
달고나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10-11
637
시를 씹다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10-27
636
애기동백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1-12
635
하얀 생각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11-28
63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2-16
633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1-01
63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1-19
63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2-06
630
오늘의 수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2-22
62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3-12
62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3-30
62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4-18
62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5-05
62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5-24
62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6-18
62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 05-11
62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6-24
621
장맛비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7-23
62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8-13
619
신을 신다가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9-01
618
돌의 감정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09-18
617
블랙홀에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10-05
61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0-21
615
늙은 앨리스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11-11
614
환절의 은유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7 11-28
613
어느 일기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12-14
61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2-30
61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1-18
61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2-18
609
경칩의 낙화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3-06
60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3-22
60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4-08
606
변이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4-25
605
죽비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5-11
604
가면무도회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5-27
60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6-12
60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6-28
601
타향살이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7-16
600
술과 나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8-05
59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8-23
598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9-10
597
나의 사계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9-26
59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0-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