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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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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6회 작성일 21-01-14 10:10

본문

편두통

 

오라는 잠은 안 오고

미치도록 머리 어지러운 그 무엇이 한쪽으로 흘러갔지

아득히 먼 곳에서 멀고 먼 데서 온 이것

잘라내지 못하는 밤

숨은 턱 막혀버렸지

여자는 말했지

저것은 말이죠

푸른 호스를 하나 연결해 주세요

아주 좁은 통로로 무엇이 되어 다가오죠

가까이 오는 순간

잘 들여다봐,

반짝이는 빛으로 둘러싸인

그 무엇은 푸른 애인이었지

손이 닿는 한쪽 편으로 

알약보다 작아져서 곧 사라지는

편안한 애인이었다.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접한 글에
다녀 가셔서 감사 합니다
피풀멘66 시인님
세상을 덮은 코로나  잘 이겨 내셔서
웃으며 사시길 ,,,,,

하림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오랜만에 문안 올립니다!
연세에 비하면 성장통은 아닐 것이고
아직 남은 미련들이 괴롭히나 봅니다
덕분에 시편 한 수 건지셨네요^^

이옥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림 시인님 반갑습니다^^
얼굴은 알듯 모르듯.... 오랜 세월이 흘러습니다
시끄러운 세상 피해  산속에서
조용히 살고 있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글이나 끄적이며....
그나 저나 이 전쟁이 빨리 끝나  빨리 좋은 세상이
오길 기다리며 ....
감사 하다는 말 드리 겠습니다

하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시인님의 얼굴을 선명히 기억하고 있으니...
저도 정년 후 귀촌하려고 월악산 중턱에 농지를 사서
둥굴레 심었는데 수매가가 폭락하여 꿈이 좌절되었답니다
시인님의 끄적이는 명시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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