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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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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5회 작성일 21-01-28 21:27

본문

눈물을 흘리며 죽는 시간은 당신의 천상에 가벼워지고 있다


병들고 있는 종말론은 영혼에게 구애한다 기억의 형상이기도 하고 의식으로 가는 문을 지나 버려진 절규를 부활시키고 소멸은 존재이어야 한다 선명한 진실은 아픔이고 있다


육신은 공간을 수혈받고 있다 생전의 체온은 타인을 지나며 병은 깊은 죽음을 걷는다 침묵은 죽음에 흘러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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