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비가悲歌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비가悲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21회 작성일 21-02-15 07:31

본문

창을 열면 보인다

거기 부지런한 꿈틀거림이 있다는 것

땅 밑에 고이는 흰 목련꽃의

축축한 목소리를

나뭇가지 끝까지 밀어 올리겠다는

벌레들의 잠투정

새벽녘이었던가

들고양이 한 놈이 어둠을 할퀴면서

아주 날카롭게 울었는데

그건 생성의 부조리를 애도하는

사나운 비탄悲嘆이었던 것

봄을 무대에 올리려고 유랑극단이 온다

피었다 떨어질 꽃잎과 향기

나비 날개 따위 소도구를 수레에 싣고 온다

부활과 죽음의 대본을 외우면서

비장하지만 포근하게

댓글목록

붉은선님의 댓글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2731	시래기나물	웃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2-28
22730	자웅, 그리고 물과 불 댓글+ 1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2-28
22729	인동초 댓글+ 1개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2-28
22728	팔도 비빔면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2-28
22727	마라카스를 듣다 댓글+ 4개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2-28
22726	온화한 기쁨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2-28
22725	봄이 오는 풍경 스켓취 댓글+ 1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2-27
22724	꽃마음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2-27
22723	불면증 댓글+ 2개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02-27
22722	부자 되기 쉽고도 어려워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2-27
22721	바람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2-27
22720	눈 덮힌 개나리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2-27
22719	좀 먹는 세월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2-27
22718	여명이 깨어날때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27
22717	길굴오아 댓글+ 3개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02-27
22716	친구의 봄정원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2-27
22715	작은 설렘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2-27
22714	범부	호롤롤로웽엥엥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2-27
22713	봄 밤(2)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2-26
22712	심산의 안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2-26
22711	시선	mdr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2-26
22710	만나면 좋은 사람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2-26
22709	세월 타령 댓글+ 1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2-26
22708	소소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2-26
22707	기다림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2-26
22706	님의 주먹이 운다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2-26
22705	힘들게 지우고 지워도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2-26
22704	성냥팔이의 밤	끼요오오오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2-26
22703	산다는 이유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2-26
22702	뒤틀린 삶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2-26
22701	감나무를 일으켜 세우다 댓글+ 1개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2-25
22700	그대그림자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2-25
22699	아내의 보석십자수 놀이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2-25
22698	신축의 소망 한 줄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2-25
22697	파릇파릇 봄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2-25
22696	소나무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2-25
22695	나의 치유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2-25
22694	몇 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만 있을 것이다	호롤롤로웽엥엥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2-25
22693	시댁식군 원수야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2-25
22692	이름 없는 늪의 신	호롤롤로웽엥엥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2-24
22691	기회 되면 같이 살아보자고 말해보았다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2-24
22690	거울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2-24
22689	피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2-24
22688	상큼발랄 고소미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2-24
22687	산유화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2-24
22686	구름과 새와 나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2-24
22685	동행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2-24
22684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하나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2-24
22683	그 어느 때보다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2-24
22682	귀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2-23
22681	고향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2-23
22680	동해바다독도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2-23
22679	달의 정원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2-23
22678	내 일 (혜진)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2-23
22677	어느날 갑자기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2-23
22676	적막이 스며 드는 동안 댓글+ 4개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2-23
22675	아내의 방 댓글+ 3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2-23
22674	시를 쓰는 아침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23
22673	봄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2-23
22672	영예로운 기쁨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2-23
22671	셀레니체레우스 댓글+ 6개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02-22
22670	안개 꽃다발 댓글+ 2개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2-22
22669	못난 사람 댓글+ 1개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22
22668	똑같은 동료이건만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2-22
22667	볕뉘 댓글+ 6개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2-22
22666	딱따구리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2-22
22665	노을의 환희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2-22
22664	백신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2-22
22663	긍정의 힘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2-22
22662	숲속에서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