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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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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13회 작성일 21-02-16 10:09

본문

징검다리/ 정채균 

 

남녘 시골 외가 방문하면

길섶에 들꽃 피어나고

황톳길 돗자리 깔아 손녀 맞아주어요

 

콧노래로 동구 밖 걷다가

돌부리에 넘어지면 걸림돌이지만

 

송사리 노니는 맑은 냇가

가로질러 놓인 디딤돌은

고맙고 따뜻한 할아버지 마음이에요

 

앞서가던 종다리 따라

무덤가 도착하니 할미꽃 반겨주고

풀피리 만들어 과수원길연주하니

파릇한 새싹 눈물 머금어요

 

--------------------------

 

石橋/ 일역:李觀衡

 

南側田舎  ねれば

道端野花咲

黄土道 敷物敷いて孫娘迎えてね

 

鼻歌村外きすがら

石角れれば障害だけど

 

目高戯れるんだ川辺

たわった

かいお祖父さんのだね

 

んだ雲雀追って

墓場着いたら翁草喜

草笛作って果樹園道でれば

々とした新芽涙ぐむね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허리를 돌아 
멀어지다 사라지는 배웅은
눈이 감기는  느낌과
눈을 뜨는 느낌이 겹칩니다
남녘에 꽃 소식과 좋은 일만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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