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꽃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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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꽃다발 / 정채균
꽃의 의미도 모르는 시절에
나의 이름 불러 주었던 사람
잊어버린 세월 속 시름 잠길 때
다시금 나타났습니다
사랑도 계절이 있는지라
뒤늦은 만남은 또 다른 상처 되어
밤새 눈물로 쓴 편지는
안타까운 연정을 고백합니다
시들은 안개꽃 오색 단장하여
그대 책상에 살며시 올려놓나니
물 없어도 마르지 않는
한 폭 그림으로 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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霞草の花束 / 일역 : 李觀衡
花の意味も分からなかった時節に
我(わ)が名 呼んでくれた人
忘れられた歳月の中、憂いに沈んでる時
再び現れました
愛も季節があるものか
遅れた出会いは また異なる傷になり、
夜もすがら涙として書いた手紙は
遣る瀬無い恋心を告白します
萎れた霞草 五色に装って
貴方の机にそっと載せるのに
水無くても乾かない
一幅の絵として生き返るでしょう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책상위에 살포시 올려놓은
안개 꽃다발 한아름
선물로 가져 갑니다
오늘은 참 행복 할 것 같네요 시인님 ^^
라라리베님의 댓글

물없이도 마르지 않는 안개꽃의
아름다움이 아련하네요
오색 안개꽃 한다발이 그린 풍경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