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무식한 무식군자(無式君子) * * 검사의 공갈 구형이 있듯 자살도 공갈 자살이 있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뼛속까지 무식한 무식군자(無式君子) * * 검사의 공갈 구형이 있듯 자살도 공갈 자살이 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22회 작성일 21-03-02 06:20

본문



뼛속까지 무식한 무식군자(無式君子)

사문沙門/ 탄무誕无 


이런 식, 저런 식

그딴 식, 저딴 식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내 안의 패를 발랑 뒤집어 깠다 

세상살이에 없는 '돌사람 노래하는' 돌무식(無式),

뼛속까지 무식한 내 살림살이,

한처음에 있었다

'물에 젖지도 않고'

'불에 타지도 않는'

자비 없는 자비

무자비한 무식에 모양은 싹 사망 상태,

말 쪼으는 섰다에서

지나가는 영감(靈感 ) 아무나 잡으면 

닥치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아무 말이든 불라고 

막 두들겨 패 조지고 보는 똘똘말이


나한테 잡힌 영감은 다 털려 개털 됐다

 이실직고하느라

말 쪼아 놀리는 시작(詩作) 땐 무지막지 무섭다

죽인다, 살리기도 하면서 막 나온다

제도권의 보고 듣고 아는 그 패론 

백 번 죽었다 깨어나도 쥘 수 없는 

끗발 하나 없는 무식한 영 끗발, 상 끗발, 내 끗발,

발랑 까진 무식 나랑 누워 자며 결 같이 한다

패 받지 않을 때부터

너와 나는 두루 갖추고 있다 

'죽어 버릴 수도 없다'

둘도 없고 오직 하나뿐인 성품 고귀한 패 

실컷 보고 있다

다들 보고 있나? 

어이, 없음


*

*

무식(無式) /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성품, 붓다


한처음/ 우주가 생기기 이전(以前)


어이/ 1. 엄청나게 큰 사람이나 사물,  2. 사람을 부를 때 하는 말


 '돌사람 노래하는',

'물에 젖지도 않고 불에 타지도 않는다',

'죽어 버릴 수도 없다'/

돌사람 노래하고 나무 계집 춤추는 깨침, '깨침의 언어입니다.'


///////////////////////////////////////////////////////////////////////////////////////////////////



검사의 공갈 구형이 있듯 자살도 공갈 자살이 있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이념이 같은 어제의 동지들이 

불편 분자 되어 참을 수 없는 심적 고문을 가한다

너 죽을 때까지 이 고문은 계속된다

접시물에 코 박고 죽든 어떻게 죽든 

너가 죽어야 끝난다

약도 들어처먹질 않는 극심한 공황장애가 오는 고문,

 멈출 수 있는 길은 스스로 선택하는 죽음밖에 없다

안테나 댄 곳곳에서 강력한 압력이 들어온다

이 세상 하직할 때까지 신상털이해대며 

어서 죽어라 치를 떠는 수치심을 준다

숨 가빠지게 만든다

억장이 와르르멘션


쪽 파는 세상 낯짝 못 들고 다니게 

니 구역 우두머리에게 한 자리씩 다 주었으니

입에 자갈 문 졸개 개쓰레기들 

압박 넣어 들이덤벼 설치게 한다

널 죽일 수만 있다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자기 죄 감추려고 자살하게끔 몰고 간다

자살당하는 세상,

타살도 자살로 위장해서 확 덮어 뭉개는 세상,

입만 열면 거짓말인데 

내 거짓 발설하는 자,

내부 고발자 죽음으로 길들인다


'자살이라는 이름으로 자살당함을 개발했다'

이렇게 죽은 자,

죽은 자이므로 다신 죽을 일이 없다

죽은 자 논리에서 보면 

이딴 식 삶은 죽음이고 자살이 삶이 된다

삶은 항상 제자리를 잃지만

죽음은 제자리를 잃는 법이 없다

꼴에 자살시켜놓고 자살하지 마란다


정인(政人)은 양아치 습성을 가진 더러운 권력형 조폭,

권력은 누리고 윤리는 버리고 

잘 몰려 다닌다, 떼거지로 달겨든다, 암암리에 온다

으악, 고만에 자살로 끌고 가는 싹 죽이는 사람,

검사의 공갈 구형이 있듯

'자살도 정인이 짠 공갈 자살이 있다'

명백한 타살마저 자살로 둔갑시키는 자살공화국


*

*

 검사의 공갈 구형이 있듯 '자살도 정인이 짠 공갈 자살이 있다'/

지은 죄를 바른 대로 말하는 순박한 약자들에게 겁 주기 위해

다짜고짜 형량을 크게 때리는 검사의 공갈 구형이 있듯, 

자살에도 거짓 자살이 있습니다.

자살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 있다는 뜻입니다.

언론을 장악해 

 타살을 언론 플레이한 자살이 있다는 것입니다.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탄무님의 글을 읽다보니
자신을 다스리는 마음의 덕이 가장 필요한 세상이구나
하는 것을 새삼 돌아보게 됩니다
타인의 허물을 들추는 것 보다 앞서
자신에게 엄격해진다면 조금은 세상이 순화되지
않을까 싶네요
끝없이 펼쳐지는 고뇌와 사색의 숲
오래 둘러 보며 머물렀습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환한 봄날 되세요^^

Total 34,760건 17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293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3-16
22929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3-16
22928
돌 하르망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3-16
22927
현호색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3-16
2292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3-16
22925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3-16
2292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3-16
2292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3-16
22922
들불금지 댓글+ 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3-16
22921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3-16
2292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3-16
2291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3-15
2291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3-15
22917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3-15
22916 인디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3-15
2291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3-15
2291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3-15
22913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3-15
2291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3-15
22911
제비꽃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3-15
22910
탐라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3-15
2290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3-15
2290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3-15
2290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3-14
2290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03-14
22905
지칭개 댓글+ 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3-14
2290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3-14
22903
허송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3-14
2290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3-14
22901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3-14
22900
{lim10^-n(n>0)}% 댓글+ 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3-14
22899
봄날 댓글+ 4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3-14
2289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3-14
22897 끼요오오오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3-14
2289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3-13
22895
나 때는 댓글+ 1
웃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3-13
22894
모네의 정원* 댓글+ 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3-13
22893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03-13
22892
당신에게 댓글+ 3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 03-13
2289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3-13
2289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3-13
2288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03-13
22888
수선화 댓글+ 4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3-13
22887
봄비 댓글+ 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3-13
22886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3-13
2288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03-13
22884
힘찬 봄기운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3-13
22883
위험한 약속 댓글+ 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3-13
22882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3-13
22881
시간의 고리 댓글+ 2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3-12
22880
우울일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3-12
22879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3-12
22878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3-12
22877
봄비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3-12
22876
그대를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3-12
22875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3-12
22874
자각몽 댓글+ 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3-12
22873
PM의 노래 댓글+ 1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03-12
2287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3-12
22871
사랑스런 손 댓글+ 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3-12
22870
봄은 댓글+ 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3-12
22869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3-12
22868
꽃들의 향기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03-11
22867
바나나 달 댓글+ 4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3-11
22866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3-11
22865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03-11
2286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3-11
22863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3-11
2286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3-11
22861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3-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