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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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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63회 작성일 21-03-05 13:32

본문

경칩驚蟄 / 백록

 

개구리 팔짝 뛰는 날이라 했다

애초의 한서漢書에는 열 계와 겨울잠을 자는 벌레의 칩을 써서 계칩啓蟄이라고 기록했다는데
이후, 한무제漢武帝의 이름인 계대신 놀랠 경을 써서 경칩驚蟄이라 정했다는데
옛사람들은 이 무렵에 첫 천둥이 치고 그 소리에 놀란 벌레들
땅속에서 기어 나온다고 생각했다는데

막상, 그런 날을 채 기다리기도 무섭게
아닌 날 지레 팔짝 뛰는 청개구리들
평소 저들의 심장에 문제가 있었나 보다
협심증이거나 심근경색이거나 동맥경화거나
이도 저도 아니면 남근의 조루증이거나
아무리 이명을 씻고 귀청을 까발려도
멀뚱한 하늘에 천둥은커녕인데
이런저런 꼬락서니들을 보니
허둥지둥이로세

아닌데
오늘은 그런 날이 아닌데
아직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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