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01회 작성일 21-03-07 09:38본문
사랑은
선미숙
꽁꽁 얼어붙은 호수가
포근하게 손 내민 봄바람에
마음 풀고 말았습니다.
겹겹이 동여맸던 치장도
따뜻하게 내린 그 웃음에
한 올 한 올 벗고 말았습니다.
단단하게 걸어둔 빗장도
부드러운 그 노래에
어느새 활짝 열리고 말았습니다.
그런 겁니다.
그런 거래요
그런 건가 봐요.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사랑도 그런 세월이지요
얼어붙었다 풀렸다
그 그 그
그렇게
감사합니다
1활연1님의 댓글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 아찔하네요.
매혹 마술을 부리면 여기 시인들
눈호강에 죽어나겠습니다요. ㅎ
탄무誕无님의 댓글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읽을 때마다 늘 느꼈습니다.
독자들을 힐링시키는 글,
끌림 글, 잘 쓰십니다.
개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