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는 날아가 돌아오질 않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제비는 날아가 돌아오질 않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진눈개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84회 작성일 21-04-13 12:15

본문

제비는 날아간 뒤 돌아오지않고 그 길가엔 호제비꽃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누가 쏟아부은 보라빛  물감일까 슬픔처럼 하염없이 흘러내린다.

나른한 봄날 먼지 폴폴 날리며 걸어간 길이 저 언덕 위 성황당 돌탑 그늘

아래  앉아 이마에 흐른 땀 닦고있다.

작은 소원들이 쌓여 있는 탑 속엔 울 할머니 던져놓은 작은 돌도 갇혀 있을까.

또 얼마나 더 걸어야 길은 집에 닿을 것인가. 비인 제비 둥지 붙어있는 집

돌아가신 아버님이 그림자처럼  앉아 노랗게 피어난 앉은뱅이 꽃 바라보고

계실 것 같아.내 돌아 오길 기다리며  바라보는 눈속으로 저 길 노랗게 풀리며

사라지면 난 또 어디를 향해야하나.

제비는 날아간 뒤 돌아오질 않고 그 길가엔 개복숭아꽃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버지의 시대의 풍경과 지금의 풍경이 다른
옛고향 집에서 접하는 이 봄날에 대한
애뜻함에 가슴이 시려옵니다.


진눈개비 시인님!

Total 34,759건 16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419
즉흥환상곡 댓글+ 1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1 04-29
23418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1 04-29
23417
사용 설명서. 댓글+ 1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4-29
23416
누굴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4-29
2341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4-29
23414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4-29
23413
쌍화차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4-29
2341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4-29
2341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4-29
23410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4-29
2340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4-28
23408 리버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4-28
23407
꽃빛사랑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4-28
23406
동백 연가 댓글+ 1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04-28
23405
턱걸이 댓글+ 1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4-28
2340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4-28
2340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4-28
2340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4-28
2340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4-28
2340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4-28
2339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4-27
23398 리버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4-27
23397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4-27
2339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4-27
2339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4-27
23394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4-27
2339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4-27
2339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4-27
2339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4-27
2339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4-27
2338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4-27
23388 리버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4-27
2338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4-26
23386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4-26
23385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4-26
2338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4-26
23383
건조주의보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4-26
23382 스트레이트1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4-26
2338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4-26
2338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4-26
2337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4-26
2337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4-25
2337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4-25
23376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4-25
23375
제비꽃 댓글+ 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4-25
2337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4-25
23373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4-25
2337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4-25
23371
변이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4-25
23370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4-25
23369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4-25
23368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4-25
2336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04-24
2336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4-24
23365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4-24
23364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04-24
23363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4-24
2336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4-24
23361
오래된 오늘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4-24
23360
아래아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4-24
2335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4-24
23358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4-24
2335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4-24
23356
참 좋아요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4-23
23355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4-23
23354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04-23
2335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4-23
23352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 04-23
23351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4-23
2335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4-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