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이 이처럼 아름다운 것은 > 창작시의 향기

봄날이 이처럼 아름다운 것은 / 孫 紋

메말랐던 가지에 기적이 솟아 오른다

색色과 향香과 자태姿態가 새롭게

아름다운 꽃이 피고 피고 또 피고

더러는 지기도 하면서 번져가는

신록新綠의 수채화를 수 놓아 간다

시공時空을 흘러가는 순간 순간들

자연은 매 순간 변화하고 있으며

균형을 잡기위해 날개를 조율하고 있다

아름다운 지금 이 순간의 변화는

영원으로 가는 균형의 징검다리

봄날이 이처럼 아름다운 것은

꿈길 같이 펼쳐지는 신세계를 보는 순간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가슴에

싱그러운 설레임과 힐링을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