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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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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42회 작성일 21-06-09 16:55

본문

내 방에 파리 들어왔다.

크기는  000000정도
  아니, 0000000000정도
사람으로 치면 한 190쯤 되려나

몸이 너무 커서 돌아나가는 길을 잊었나보다
그 곤충 자기 몸이 너무 크다고
자기를 너무 크게 그린거 아니냐고
엉 엉 엉

문득-날아서
까만 몸 창틀에 들이받을 때마다
내가 컴퓨터 의자에서
숫자로 된 자판을 딸깍
딸깍 누를때마다

그 몸
점점 커진다.

이제는 00000000000000000정도
   
아니,000000000000000000000정도

거의,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나와 당신)

 파리,
자꾸만 커져서 우리는 곤충 밑에 깔렸다.
어 엉 엉
너무 욕심을 부렸나봐

댓글목록

삼생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흥미롭습니다. 저도 16살에 이런 류의 시를 과제로 제출 했다가 당시 시인 이셨던 국어 선생님께 불려 나가서

왜 이런 시를 썼냐고 물어 보시길레 시인 이상을 따라하려다 보니 이렇게 썼다고 하니 웃으시더군요.

꾸중 할까봐 노심초사 했는데 , 그 후로 과제로 시를 제출 하면 수업 시간에 제 시를 우수작으로 소개해 주시던

선생님이 생각 납니다.  이곳 시마을에 심사위원 시인으로 여러번 오신 분 중에 한 분 입니다.

지금도 이 위 같은 형식의 시를 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프로 시인들도 많이 씁니다.
100년 전 한 시인의 형식을 파괴하는 시도 때문이지요. 이상 시인인데 그는 건축가 였습니다.
도면을 늘 끼고 살았죠. 도면 안에는 수학이 항상 내재되어서 그는 수학과 문학을 접목하려 노력 했습니다.
그는 건축가 수학자 이기도 하지만 문학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자신의 건축가적인 재능를
문학을 통해서 구현 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건축학적인 수학적인 시를 발표 했는데 당시에는
건축 이라는 전문인이 거의 없다시피 하여 문학인들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왜 그가 이런 시를 썼느냐를 너무나도 잘 압니다.

결론은 시는 자신만의 문학의 결정체다 라는 것입니다.
곧 문학은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러한 결과물을 타인(독자)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정말 좋은 시도이고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또한 탁월한 상상력에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작가는 이렇듯 용기 있는 시도를 해야하고 또한 필수 요소 입니다.
정말 대단 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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