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밤 이시간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4회 작성일 21-06-15 09:47본문
초라한 스피커에서
젊은 시절의
애절한 노랫말이
세월이 흘러 젊음이 가네
나의 삶의 회한인가
친구의 삶의 투영
애써 외면하며 보네
무엇하며 여기까지
무엇하러 거기까지
바람없는 호수
한가운데 돛도 없는
목선에 드리운
외로운 그림자가
내가 아니라
부정해 보아도
낯설지 않은 모양에
나 젊은 시간에
내 아버지의 모습이
거기에 있으니
세월의 윤회는
내가 감당 해야 하는
세월의 흔적
이 밤에 아련하게
호숫가 물 안개처럼
차갑게
내 곁에 머무네.
댓글목록
소녀시대님의 댓글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네여
우수한 성적으로 예선통과유력합ㄴ다
천개님의 댓글
천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혼자 쓰고 혼자 읽으며 나만의 즐거움을
소녀시대님의 응원에 놀라고 기쁨니다.
함께하는 즐거움에
감사드립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