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낮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27회 작성일 21-10-22 21:05

본문

낮잠

​         하늘시

​지구를 수호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고심하는

바람의 브리핑이 시작 될 무렵

성 난 해일의 방파제 등대에 ​파워포인트 닻이 올라왔다

광활한 우주의 심장 한 페이지를 띄워놓고

구름의 포토에 찍힌 파노라마를 바람으로 스캔 할 때

하늘에는 폭우가 쏟아졌고

땅에는 홍수가 범람했다

별의 관측소에 따르면

인간의 죄를 염탐하려 암행의 사수꾼으로 지명 파견된

니코틴에 중독된 바람의 마패는

팬더믹한 변이 염색체로 19개의 기관지를 절단한다고 밝혔다​

애시당초 바람의 바램은

지구의 꽃들과 일부다처를 즐기거나

태평양 노닥거리는 제비날개의 한량이 되었거나

소박맞은 거위의 뒤뚱거린 꿈 하나였을지도 모르겠다

여름을 덮치는 우박과

겨울을 헤치는 폭설은

지구의 손톱에 물어 뜯긴 바람의 살점이라고

바람 들까 바람 날까 안절부절

지구대는 노심초사 주파수를 맞춰 보지만

출렁출렁 넘치는 욕망의 자유는

역지사지의 잿더미에 눈 알 굴린 죄의 투망을 쓴 과대망상의 먼지일 뿐

일탈을 꿈꾸는 한 인간을 표적삼아

그가 하는 모든 말들을 죄다 녹음하고

저지른 일들을 낱낱이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편집없이 보고 하라는  

우주센타의 지시가 떨어지자

쇼파위를 날던 비행 접시가 질 질 새는 엔진을 열어 둔 채

바닥으로 추락했다

바람의 꼬리를 몸서리치는 제비들은

강남으로 날고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色氣를 형용하는데 생의 발화점을 가지고 농간을 하네요
인식의 발원점이 천박한데서 色을 찾으니 영적인 균열이 일어납니다
우위를 점하는 방식을 그리 하니 천박도 하잘 것을 벗어나네요
그것이 특색이라니 할 말 찾을 필요 없네요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의 발화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낮잠을 자다가 짧은 꿈을 꾼 이야기를 시로 쓴 것인데요
탱님의 댓글이 농간을 하는건지 낮잠이 바람을 농간한 건지
헷갈리네요
해석은 자유지만 난해한 댓글은 한계입니다
쉬운 우리말로 해석을 원합니다
어찌됐던 읽어 주심은 감사해요^^

tang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존재로서 살아나가게 되는 영적 있음이 되도록 하는 한도에 맞는 체위점이라 말합니다
농간을 농간으로 받은 모양이네요
글이 누락되어 어설퍼지는 이유는 아직 포착하지 못했습니다

Total 34,708건 13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678
월든호수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1-03
2567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11-03
2567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11-03
2567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1-03
2567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11-03
25673
가을의 전설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11-03
25672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11-03
2567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11-03
2567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11-03
2566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1-03
2566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1-03
25667
투게더 댓글+ 2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11-03
25666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11-03
2566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11-03
25664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1-02
2566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11-02
2566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1-02
25661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11-02
2566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11-02
2565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11-02
2565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11-02
2565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11-02
25656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1-02
25655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11-02
2565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11-02
25653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11-02
2565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11-02
25651 똥묻은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11-02
25650 똥묻은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11-01
25649 웃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11-01
25648
폭죽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11-01
25647
음울한 산하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1-01
25646
딸딸이 댓글+ 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11-01
25645
자위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01
25644
마음 밖의 길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11-01
25643
메타버스 댓글+ 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11-01
25642
당신의 11월 댓글+ 1
밀감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1-01
2564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11-01
25640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11-01
25639
첫사랑 댓글+ 2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11-01
2563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11-01
25637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0-31
25636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10-31
2563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0-31
25634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0-31
25633
댓글+ 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0-31
2563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0-31
2563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10-31
25630
만언사시 댓글+ 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0-31
2562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0-31
25628
그림자 댓글+ 8
똥묻은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10-31
25627
작은 동창회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10-31
2562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10-31
25625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10-31
25624
일상에 누워 댓글+ 2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10-31
25623
가을 빈집 댓글+ 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10-31
25622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10-31
2562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0-31
25620
시네마 천국 댓글+ 2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10-31
2561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10-30
2561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10-30
25617
미영이에게. 댓글+ 1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0-30
25616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10-30
2561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10-30
25614
이어도 댓글+ 4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10-30
25613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0-30
2561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10-30
25611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10-30
25610
산방초 댓글+ 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10-30
2560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0-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