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98회 작성일 21-12-29 10:37본문
송구영신送舊迎新 / 백록
신축辛丑의 동지가 임인壬寅의 흑호黑虎를 만나러 가고 있습니다
머잖은 소한의 줄기를 따라 대한의 강을 건너면
마침내 새날의 향기가 싱그럽게 비칠 겁니다
냉이며 달래 같은 그 내음을 따라 원시림으로 오르면
어쩜, 전설의 흑호가 어슬렁거릴지 모르겠지만
어느덧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이야기지만
전해 내려오는바 마귀도 쫓아낸다는 검은 호랑이
그 영혼의 기운을 되살린다면 분명코
이 땅의 지긋지긋한 코로나를 물리칠 겁니다
싹! 새싹들 파릇파릇하게 만들 겁니다
기어코, 싹싹하게 키울 겁니다
우리 모두 신나게 살 수 있도록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긋 지긋한 코로나 이젠 좀 물러 나야겠지요
창살없는 감옥에서
느는 것은 뭄무게
어쩌자고 끝이 안보이는지 ,,,
새싹이 파릇이 솟아나면
우리 모두 신나게 살 수 있었음 빌어 봅니다
시인님도 늘 건강 하세요^^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몸무게가 너무 무거워 뭄무게로, ㅎㅎ
임인년에 검은 호랑이 영혼이라도 나타나 코로나 마귀를 쫓아주기만을 기대해봅니다
느지막이지만 한 번 더 신나게 살아볼 날을 고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