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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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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purewa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3회 작성일 22-01-06 10:54

본문

늘 그랬듯이

일기를 쓰려고 했어
그런데 못 쓰겠어
하루종일 너 생각한 거 말고는 한 게 없어서

그래서 편지를 쓰려고 했어
그런데 쓸수없었어
 너 보고싶다는 말  밖에는  생각나는 게 없어서

 그래서 전활 해보려고 했어
그런데 걸 수가 없었어
네 목소리 들으면 너를 닿고 싶어질까봐

그래서 불을 끄고 자려했어
그런데 안되겠어
니가 옆에 누워 있는 같아서

그래서 내 손을  묶어두려 했어
그런데 소용 없을것 같아
온몸이 손보다 더 뜨거워져서

그래서 그냥 이러고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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