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봄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4회 작성일 22-02-07 16:41

본문

봄밤



봄밤은 창에 어른거리는 달빛도 자목련빛깔도 아닌 것이,


높은 담 위로 내려진 빛의 동앗줄로, 


잡지 않아도 손이 베이는 그것은 


물소리처럼 울려퍼지나 내 귓속에서 투명하게 지느러미 흔들며.    


황홀한 분수(噴水)가 묻은 별들이 어둠 속에 돋아 졸졸 검은 집들의 


낮은 어깨 아래 유리창 보랏빛 공명(共鳴


속으로 뛰어드는 것이다. 


별들의 들리지 않는 속삭임 속에서


내 유년과 내 먼 미래가 서로 대화하는 동안,


무한한 봄바다를 향해 내 감각이 열려있다.


바다 - 검은 청록빛 심연이


내 꿈 속으로 서서히 밀려들어온다. 


산호초의 진홍빛이 내 신경을 찌른다. 


서서히 열리는 내 의식의 한귀퉁이 달빛 흐르는 광장에


자목련이 무성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618건 37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718 길위에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6-11
8717
단풍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0-19
8716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16
8715
못 받는 돈 댓글+ 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5-12
871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0-25
871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1-26
871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2-09
871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1-28
871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2-07
870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2-20
870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9-12
870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2-26
870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17
870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1-18
8704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1-15
870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1-15
870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1-31
8701
거기서 거기 댓글+ 2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01
870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17
869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24
8698 꼬마詩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4-01
8697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4-26
869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5-19
8695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5-23
869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5-31
8693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0-13
869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6-05
869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6-07
8690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6-10
8689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17
868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6-22
8687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6-27
8686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6-26
868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6-29
8684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28
868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7-06
8682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7-06
868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7-19
868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7-14
8679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7-19
867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7-21
8677
한라산 산조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7-23
8676 천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7-26
8675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8-03
867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8-04
8673
댓글+ 5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8-06
867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8-05
867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9-15
867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8-11
866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8-13
8668
뻘쭘하다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8-13
8667
가을 그리움 댓글+ 2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8-23
8666
濟州島 댓글+ 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9-04
8665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7-07
8664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9-09
8663
무덤에 시민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9-08
866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9-12
866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9-20
866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16
865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9-24
8658
가을 상념 댓글+ 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0-24
865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0-14
865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1-18
8655
볼만하다 봄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0-17
8654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7-16
8653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0-31
865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0-31
865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1-20
865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3-16
864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2-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