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15회 작성일 22-05-13 07:56본문
기다림 / 최현덕
기다림은
소중한 사랑입니다
설렘이 가득한 그리움입니다
심장을 떨게 하는 넋입니다
넋을 놓고 있을 수 없는 화살입니다
낙조는 아침 해를 기다렸듯
과녁은 쏜살같은 화살을 기다렸듯
마주치는 상황을 흔들며
만남과 목적을 한 풍경에 쏟아 붓습니다
기다림은 숲이 되었다가
돌보지 못한 짝사랑이 되었다가
무심코 버린 영수증이 되었다가
순간, 순간 그리움으로 메우고
지나갑니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적 환희 삼매경에 다다릅니다
지적인 감수성의 오롯함에 엮이려 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송구스럽습니다
과찬의 말씀에......
감사합니다
grail200님의 댓글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심코 버린 영수증이 되었다가]에서 머물다 갑니다
사랑을 기다림은 시를 기다리는 것처럼
고맙습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은 끝없는
기다림의 미학 같습니다
죽음도 일종의 기다림이겠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