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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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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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조회 304회
작성일 22-06-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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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心(천심) / 미소향기 지행
빈 가지에 움 트면
그대여 고개 들어 나를 바라보아요.
꽃잎이 물에 흐르는 날
그대의 마음의 표주박에
한 가득 하늘색 맑은 진수를 떠다오.
정화수 앞에 놓고
간절함을 구하는 시각이면
물은 흘러 우주를 그득히 채우고
소곤소곤 뭍 별들과
하나 되어 그 속삭임을 듣다보면.
붉게 피는 새벽노을 내 안으로 젖어든다.
가슴 열어 하늘은 보라.
회한 없는 비움의 자리마다
환희는 꽃이 피어 향기미소 되시는가.
삼라가 고요히 눈을 뜨고
충만으로 젖어드는 손짓으로
환희로 덩실덩실 춤을 추어대는 날이면.
아,
하나의 몸짓으로
그들과 가슴과 가슴을 잇는
신명으로 어울려 너울춤을 추고 싶어라.
편지 중에서...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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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세계가 찰나와 만나 휘황한 빛의 강림을 추구했습니다
미소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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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동행 마음에 안습니다....행복한 오늘이기를 비옵니다..._()_
grail200님의 댓글
grail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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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시를 하시네요
고맙습니다
미소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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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님을 반깁니다.
웃음꽃 활짝 피우시어 인연들과 나누는 날 되소서...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