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면체의 비밀 다각형 > 창작시의 향기

정육면체의 비밀 

사각형 안에 사각형 그리고 사각형 안에 사각형

일상에 녹아있는 그래서 깨달지 못하는 형체를 채우기 위해

정육면체를 감싸고 도는 또다른 다각형의 투명함

보이지 않는 것에 열광하는 대다수의 사람에게

정육면체에 만족하지 못하는 정육면체를 둘러싼 다각형

표현해 내지 못하고 계속해서 쌓이는 사각형 안에 사각형

다각형의 꼭지점에 맞닿은 정육면체와 끝내 그려내지 못하는 다각형

기하학적 무늬로 계속해서 사람들에 의해 디자인되고 건축되고

인테리어 되는 다각형은 겉의 성질과 다르게 속의 성질은

사각형 안에 사각형들이 가득하고 차가운 바람이 나오며

물질의 형태를 똑같이 비추며 가상현실처럼 현실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게임과 시각적인 효과를 내면서 큰 스크린에서

상영하고 물건의 보관하기도 하고 꺼내기 쉽게 나열하기도하고

물질의 성질을 변화시키지 않으며 가열하기도 하며 사각형의

칸칸마다 스케줄을 적어둘 수도 있다 중요한 문서를 보관하기 위해

사각형 안에 종류별로 넣고 이름을 붙이기도 하며 먼 거리에

사람과 연락하기 위해 입과 귀가 달려 있으며 세계속에 빨려들어가기

위한 터치 기능도 있고 몇몇의 것들에겐 사각형이 아닌 둥그런 모양의

기둥을 닮아 있기도 하다 다각형이라서 가능한 것들 그 모양은

달항아리처럼 배부분이 둥글거나 머리부분이 더 크게 둥글거나

아래쪽이 둥근 형태로 대부분 속이 비어 있거나 기둥형태이다

모두가 보이지 않는 다각형을 흉내내고 있으며 찬란한 빛과 같이

그 근본을 알기 쉽지 않다 빛의 파동의 형태가 만들어낸 것이거나

잎사귀가 난 이후에 결국 아름답고 탐스럽게 열리는 둥근 형태의

과일들 처럼 찾아내는 길은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