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가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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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4회 작성일 22-12-14 09:37본문
자리가 있다는 거
검은 점퍼에 백팩 젊은이가
올라서서 살필 겨를도 없이
지남철에 당기듯 운전석 뒤
빈 좌석에 털썩 앉는다
새벽같이 나선 이말 삼초의
오늘 하루가, 그리고 징하게
이어질 앞날이, 조금 전 같이
서성거리거나 흔들리지 않고
순순탄탄하기를
뒤 좌석에 먼저 올라 앉아
설 때마다 오르는 젊은이들이
동승의 동행길 만이라도 편히
앉아 갈 수 있기를 마음 졸이네
그대의 짐으로 얹혀갈 수도 있을
미지공 과환갑의 이도 저도 아닌
어중띤 낫살의 늬들 애비뻘로서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거만과 오만으로 형성되어 가는 사회 시스템에서 중차대와 벌이는 거멈 율을 가늠하는 성체들의 향연에서 순수 그리고 있음의 미혹에 들었습니다
페트김님의 댓글의 댓글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러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추워졌네요.